조선주 미중 분쟁의 새로운 테마

미중 무역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은 중국산 공산품을 옥죄고 있고 대표적으론 산업에 필수적인 반도체, 이른바 '칩'에 대한 제재를 이어가면서 중국과의 갈등이 이어진 바 있습니다. 반도체에 이어 새롭게 조선업에서 중국 견제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등 조선주가 미중 분쟁 관련주로 새롭게 떠올랐습니다.

 

3월14일자 미중분쟁 관련 뉴스

 

 

최근 전미철강노조 및 일부 노조들이 조선업에 관한 청원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고 여기엔 해양, 물류, 조선 분야서 벌어지는 중국 정부의 정책과 관행에 대해 무역대표부가 나서 조사하라는 요구 사항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청원서엔 중국은 조선, 해양, 물류산업서 가격 덤핑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전 세계에 항만과 물류 시설을 갖춰 미국 선박과 해운사를 차별한다고 담겨있습니다. 이에 미국 무역대표부에서 이번 청원서를 꼼꼼하게 검토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중국 조선업 견제 가능성

바이든 대통령이 반도체처럼 조선업에서도 중국 억제를 위해 행동에 나선다는 보장은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11월 대선을 앞두고있는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중국에 강경론을 펼치고 있고 노조의 요청에 응하지 않으면 트럼프 진영 쪽으로 표를 뺏길 가능성도 있는 만큼 바이든 정부의 조선업 제재에 대한 가능성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조선주

3월14일자 조선주 등락률

 

조선주는 삼성중공업이 대장주로 흐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그 외 조선업체인 한화오션, HD한국조선해양, 현대미포조선 등도 동반 상승했습니다.  또한 조선기자재 관련주 중에서는 현대힘스, 케이에스피, 일승, HSD엔진 등이 탄력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도 참고해볼 만한 움직임입니다. (조선주가 테마성으로 움직일 때 봐야할 종목들)

 

삼성중공업 일봉 차트

 

삼성중공업은 어느덧 전고점 부근까지 올라온 모습입니다. 

 

현대힘스 일봉 차트

 

케이에스피 일봉 차트

 

일승 일봉 차트